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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집사일기

첫날밤, 냥이둥절 (1일차) 비행기에 내려 집까지 오는 길에 놀랬는지 이동식 케이지 안에서 꼼짝을 안하던 고양이님. 사료와 물로 유인을 하니 살그머니 나와본다. 아직 걷는게 어색한지 꼬물락꼬물락.너무 귀여워..흐.. 1. 고양이는 낯선 환경이나 사람에 대해 경계심이 많으므로 귀엽다고 억지로 만지고 안으려하지 말 것! 2. 고양이 분양 전에는 아기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담요나 집을 사전에 준비해둘 것! 3. 아기 고양이의 경우 사료를 함부로 바꾸면 안되기 때문에 기존에 먹던 사료를 물어 볼 것! (아무리 비싸고 좋은 사료라도 아기들은 사료가 바뀌면 설사나 장트러블이 난다고해!) 4. 환경을 최대한 어둡게 하고 고양이가 집, 케이지 외에 숨을 곳을 마련해주면 아기들이 좀 더 빨리 적응할 수 있어! 더보기
첫 비행 - 반려동물과 함께 비행기 타기 (1일차) 이제 막 2개월을 지난 아기 고양이라서 비행기를 태우는데 걱정이 많았다. 안산에서 김포공항까지 고속버스를 타고, 김포에서 제주까지 비행기에 올라야하는 긴 여정이었다. 하지만 괜한 걱정이 었는지 고양이님은 세상 모르고 꿀잠 자는 중. 혹시 긴 여정때문에 기절한건 아닌지 이동식 케이지를 열어보니 "넌 뭐냐" 이런 표정으로 올려다본다. 생사 확인 하고 고양이들이 좋아한다는 머리 위를 만져주니 좋다고 바로 골골. 사람도 처음 비행기를 타면 떨리고 긴장 한다던데, 고양이 주제에 너무 여유롭다. 그래도 반나절동안 고생했을 우리 고양이님. 넘나 기특. 항공사 - 제주항공 케이지 - 이동식 케이지를 가져갔으나, 사이즈가 대형 화물용이라서 현장에서 종이 케이지 구입 (5,000원)비용 - 무게에 따라 다르나 7,000원.. 더보기
첫 만남 (1일차) 아무리 봐도 못생겼다. 옆에 있는 여자아이가 더 예뻤다.여자아이라서 그런지 털도 부드럽고 눈도 똘망똘망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못생긴애를 데려왔다. 백번도 넘게 본 사진이지만 너무 귀여워... (둘 다 데려올걸 후회하는 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