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2개월을 지난 아기 고양이라서 비행기를 태우는데 걱정이 많았다.
안산에서 김포공항까지 고속버스를 타고, 김포에서 제주까지 비행기에 올라야하는 긴 여정이었다.
하지만 괜한 걱정이 었는지 고양이님은 세상 모르고 꿀잠 자는 중.
혹시 긴 여정때문에 기절한건 아닌지 이동식 케이지를 열어보니
"넌 뭐냐" 이런 표정으로 올려다본다.
생사 확인 하고 고양이들이 좋아한다는 머리 위를 만져주니 좋다고 바로 골골.
사람도 처음 비행기를 타면 떨리고 긴장 한다던데, 고양이 주제에 너무 여유롭다.
그래도 반나절동안 고생했을 우리 고양이님. 넘나 기특.
<반려동물 비행기 동반 탑승 정보>
항공사 - 제주항공
케이지 - 이동식 케이지를 가져갔으나, 사이즈가 대형 화물용이라서 현장에서 종이 케이지 구입 (5,000원)
비용 - 무게에 따라 다르나 7,000원 정도 납부했던 것으로 기억함
특이사항 - 다른 항공사도 동일하겠지만 케이지는 바닥에 놓고 절대 위로 들면 안됨!
항공기가 이착륙할때는 떨림이 심하니 케이지를 살짝 들면 아이가 받는 진동이 약해지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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